[뉴스핌=김동호기자] IBK투자증권 정종선 애널리스트는 28일 아세아텍에 대해 "이앙기 샘플 수출을 시작으로 인도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며 "해외시장에서 높은 매출 성장을 보여준다면, 주가도 탄력적으로 반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앙기는 모내기에 사용되는 농기계로 전 세계에서 한국과 일본 업체만이 생산을 한다"며 "아세아텍은 1970년대부터 협력관계에 있는 독일 클라스의 상표로 ODM 수출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인도는 국토 면적이 남한의 33배(경지면적은 인도 국토의 52%)에 달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2~3모작도 가능하여 이앙기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도시와 농촌의 소득 격차가 더 커지면서 젊은 인구들이 도시로 진출해 농기계 수요는 더욱 급증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이 외에도 "우크라이나 등 신흥 해외시장 진출로 매출 증가는 물론 매출의 계절성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매년 EBITDA가 100억원 가까이 쌓이는 매우 안정적인 수익 구조 역시 주목할만 하다는 분석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농기계 교체 수요는 꾸준하기 때문에 매년 EBITDA가 100억원 가까이 쌓이는 매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가졌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이 440억원에 불과한 것은 시장에서 아세아텍을 성장성이 결여되어 매력 없는 회사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결국 "향후 인도를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높은 매출 성장을 보여준다면, 주가도 탄력적으로 반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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